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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타

허니잼이라 가볍게 볼 수 있는 액션 영화 추천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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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적인 리뷰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

 


 







[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 2014)

감독 - 안톤 후쿠아
출연 - 덴젤 워싱턴, 클로이 모레츠 外
개요 - 청소년 관람불가 / 액션, 범죄, 스릴러 / 미국 / 131분
개봉 - 2015.01.28


요원 출신 과거를 갖고 있는 맥콜. 주위의 사람들이 악인들에게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감춰둔 흑염룡 아니, 힘을 꺼내기로 한다.





# 줄거리는 액션을 위한 밑밥을 뿐 :: 생활밀착형 먼치킨 액션


과거, 요원출신의 맥콜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주위 인물들의 사정들이 어찌나 드라마틱한지 온갖 나쁜놈들은 다 마주치는 것 같다. 강도에 부패경찰들 그리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마피아까지. 이들이 고통받는 모습에 맥콜은 알게모르게 능력을 써가며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결국 마피아의 심기를 거슬리게했고 군인출신의 마피아 테디가 그를 쫓는다. 영화 [더 이퀄라이저]는 힘숨훈, 그러니까 힘을 순긴 훈남아저씨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영화이다. 아무리 악인들이 날고기어도 만렙먼치킨주인공 맥콜에게 그들은 그냥 귀여운 자들일 뿐이었고, 악인들이 총으로 위협한다해도 일하던 마트에서 오함마 하나 조용히 챙기고선 후드려패주고 오면 되는 것이었다. 거기다 테디가 그의 존재를 눈치채고 집까지 쫓아오지만 만렙먼치킨인 맥콜은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선 이들의 움직임을 CCTV로 관망하고 여기에 말빨로 테디를 갖고 노니 이쯤되면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말이 너무나 와닿는다. 마트에서 최종 결투를 치루고, 성매매 알선 마피아들까지 다 쓸어버리고선 맥콜의 지인들은 이제 모두 해피하고 피스풀하다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맥콜이 언제 참교육을 할지 기다리는 동안, 배우분들이 옹골차게 그 기다림을 채워주니 참교육의 순간이 매우 자연스럽다.





한줄평 :: 그건 제 잔상입니다
평점 :: 6/10
재관람여부 :: TV에서 틀어주면 보고 있음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 2002)


감독 - 커트 위머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에밀리 왓슨, 타이 디그스, 숀빈 外
개요 - 15세 관람가(R) / 액션, SF / 미국 / 107분
개봉 - 2003 .10.02


감정이 약물 의해 통제되는 세계, 리브리아. 감정이 있기에 평화가 위협받는 것이라는 교육과 약물주입으로 통제당하는 세상이다. 때문에 감정을 느낄 수 있게하는 예술, 음악 등이 금지되어버리고 이를 거부하는 반란 집단도 함께 생겨난다. 존 프레스턴은 이들을 소탕하는 최고의 요원이나 아내와 동료의 죽음 이후 그 안의 무언가가 변하는 것을 느끼며 그는 약물을 중단해본다.





# 액션 보려고 보는 영화 :: 총검술 액션의 레전설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영화 초반,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명화 '모나리자'를 태우는 모습에 영화의 시대상이 어떤지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는 인간이 감정으로 인해 악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반대로 얼마든지 아름다운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만큼 아름다운 것을 창조해낼 수 있으며 하다못해 말 못하는 강아지와도 교감하고 애뜻함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고, 그리고 그것이 인간이라며 '인간다움'을 예찬한다. 자, 이제 영화 [이퀼리브리엄]의 세계관은 알게 되었고, 약물주입을 멈춘 친구와 그 연인을 죽이며 절망하는 존 프레스톤의 개연성이 빌드업된다. 그리고 이제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존 프레스톤의 미친듯이 요동치는 뇌파와 함께 아름다운 직선의 총검술 액션들이 펼쳐지고, 존 프레스톤의 무쌍은 시원하고 또 통쾌하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깊게 들어가면 깊게 들어갈 수 있고, 가볍게 본다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그런 관념적인 것들을 다 떠나서 액션 하나만큼은 시대를 초월할 정도로 멋있다는데 이견은 없다. 한편으로, 영화의 액션이 마라탕 맛집에서 소고기 듬뿍 들어간 마라탕을 먹는 것 같았다면, 최종 빌런은 진라면 순한맛같다는게 좀 아쉬울 뿐이다.



한줄평 :: [하늘의 융단]을 타고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세요
평점 :: 8/10
재관람여부 :: 액션만 따로 떼서 보고 싶음




 


 






[제5원소]

(The Fifth Element , 1997)


감독 - 뤽 배송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밀라 요보비치, 게리 올드만 外
개요 - 15세 관람가(PG-13) / 액션, 모험, SF / 프랑스 / 126분
개봉 - 1997. 07 .17


2259년,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4개의 원소를 가지고 오던 몬도샤인들이 모두 사망하고, 지구의 과학자들은 몬도샤인의 남은 팔로 유전자를 합성해 리루를 만들어낸다. 이 낯선 상황가운데 도망가던 리루는 전직 요원인 코벤을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코넬리우스 신부를 찾아간다. 여기에 무기상인 조르그가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4원소를 쫓는데...





# 미래세기 예쁜 액션영화 :: 사랑은 무적권이지


영화 [제5원소]를 보자마자 떠오른 것은 1990년 작, 영화 [토탈 리콜]이었다. 미래세계를 그리는 것은 뒤로하더라도 이세계의 것이 아닌 사람들과 외계인들의 모습에 낯설면서도 새로움을 선사한다. 적어도 리루 캐릭터의 굵게 말려진 빨간 머리와 붕대 패션은 오롯이 밀라 요보비치 분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이기도 했다. 영화 [제5원소]의 플롯은 매우 간단했다. 지구를 멸망시키려 하는 나쁜 놈이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제5원소를 한데 모아 지구를 지켜라!였다. 영화는 지구를 지키려는 자와 지구를 멸망시키려하는 자로 간결하게 나뉘고 조금 산만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어려움없이 흐름을 따라가게 한다. 우선, 영화 [제5원소]에는 브루스 윌리스 분이 나온다. 여기에서부터 이 영화의 액션은 Dog멋있을 것이라는 것은 깔고 들어가는데, 인간의 음역대로는 절대 부를 수 없다는 것으로도 유명한 아름다운 디바송까지 집어넣어 영화는 간지 액션에 예술성까지 더한다. 그 디바송의 싱크로에 맞춰 리루가 무쌍을 찍는 액션은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보아도 눈을 뗄 수 없으리만큼 아름답다. 결말의 클라이막스에선 절대선, 제5원소인 리루가 그간의 경험과 인간에 대한 학습으로 인해 인류애를 잃으나, 코벤 덕에 사랑을 깨닫고, 세상을 악으로부터 지켜내며 영화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주연, 조연 분들의 열연 또한 구멍하나 없고, 액션은 액션대로 멋있으며 결말까지 완벽하니 영화 [제5원소]는 정말 다시보아도 진짜 재밌는 영화다.


 


한줄평 :: 소장각 영화
평점 :: 9/10
재관람여부 :: 소장해서 자주 보고싶음




 


 






[원티드]

(Wanted , 2008)

감독 - 타무르 베르맘베토브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 모건 프리먼, 안젤리나 졸리 外
개요 - 청소년관람불가(R) / 액션, 범죄, 스릴러 / 미국 , 독일 / 110분
개봉 - 2008 .06.26


회사는 개같고 여자친구는 친구와 바람이 났음에도 그러려니 살고 있는 평범한 청년, 웨슬리는 어느 날 자신을 노리는 남자를 보게 된다. 이에 폭스가 그를 구해주고, 그녀는 그의 아버지가 암살 조직 속 최고의 킬러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크로스에게 죽임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복수하기 위해 킬러 훈련을 받게 되지만 크로스를 만났을 때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데...





# 리얼 판타지 액션 :: 재능충과 휘어쏘기



영화 [원티드]는 어떻게 보면 킬러액션영화를 표방한 게놈수저와 재능충 영화이다. 우선 극중 웨슬리는 전설의 킬러가 숨겨놓은 아들이었고, 킬러회사 입사 시험이 총으로 파리 날개맞추기지만, 총을 처음 써본 웨슬리는 좀 멘탈이 터졌긴해도 한번에 입사시험에 통과한다. 아무튼 영화 [원티드]는 머글로 살아왔던 웨슬리가 킬러로써 성장하는 모습을 빠르게 보여주며 여기에 그의 아름다운 멘토, 폭스와의 묘한 썸까지 더해진다. 그리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크로스를 쫓는 과정에서 웨슬리는 진실을 알게되고 그는 진짜 적을 처리하기 위해 킬러 소굴로 들어가 홀로 무쌍을 찍고, 결론적으로 복수에도 성공하고 악도 처단한다. 웨슬리가 진실을 알게되는 영화의 반전과 무쌍을 찍는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언제보아도 짜릿히다. 영화 [원티드]의 액션의 주는 총인데, 이들이 총을 들고 쏘는 액션들을 보면 마치 런웨이 속 모델을 보는 것 마냥 그저 멋있다. 땀내나고 폭탄이 펑펑 터지는 묵직함 보다는 고운 선이 있는 발레를 보는 느낌이다. 이는 영화 [원티드]의 세계 속에서는 총알을 휘어 쏠 수 있어, 그 곡선미가 주는 느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들의 액션이 더 신비로워보이는 듯 하다.


 


한줄평 :: 졸리 언니는 마지막까지 졸멋
평점 :: 8/10
재관람여부 :: 많음




 


 






[블레이드 / 블레이드 2]

(Blade , 1998 / Blade 2 , 2002)

블레이드 감독 - 스티븐 노링턴
블레이드 2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 웨슬리 스나입스 外


임신한 어머니가 흡혈귀에 물리는 바람에 뱀파이어의 능력이 뱃속 아이에게까지 닿고 만다. 그렇게 반은 인간이되, 반은 흡혈귀로 태어난 블레이드는 흡혈귀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뱀파이어 제국과 싸워나간다.





# 뱀파이어 액션의 교과서 :: 그렁그렁한 눈과 개간지 액션



흡혈귀들과 싸우는 반흡혈귀인 블레이드. 영화 [블레이드]는 비록 유혈이 낭자하긴 하지만 지금 보아도 간지가 철철 넘치는 스타일리쉬한 액션 영화다. 블랙 선글라스에 올블랙으로 깔맞춰 입은 블레이드가 검을 휘두르며 흡혈귀들을 썰어제끼는 모습은 그저 멋있기만하다. 여기에 흡혈귀 제국이라는 설정, 혼혈 흡혈귀, 뱀프와 순정 흡혈귀간의 알력 등과 같은 세계관이 저 멋있는 액션에 중세 바로크식 조미료를 더해준다. 여기에 영화 [블레이드2]는 변종 흡혈귀라는 리퍼를 등장시켜 세계관을 더 확장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환장하는 액션들까지 선사한다. 지금 보아도 니사 공주와 블레이드가 조명 앞에서 펼치는 칼부림 액션은 마치 춤을 추는 듯 유려하고, 견자단 분을 캐스팅하신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였으며 리퍼의 리더인 노만과의 마지막 전투는 처절하게 멋있다. 영화 [블레이드]는 1999년에 나온 영화이지만 지금 보아도 멋있는 액션을 접할 수 있으며, 그 뒤에 나온 2편은 '속편은 망한다'라는 속설을 뒤집어놓을만큼 진짜 잘 만든 액션 영화이다. 사족으로 블레이드 시리즈는 3편까지 나와있지만 3편은 재미도, 감동도 없어 추천하진 않는다.


 


한줄평 :: 선글라스 안 벗으셨으면 좋겠어요
평점 :: 7/10
재관람여부 :: TV에서 틀어주면 보고 있음




 


 






[레드]

(Red , 2010)

감독 -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外
개요 - 15세 관람가(PG-13) / 액션 / 미국 / 111분
개봉 - 2010 .11.03


은퇴했지만 CIA 최고의 특수요원이었던 프랭크. 그런데 갑자기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게되고 그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요양원에 있는 전직 CIA 최고의 두뇌 '조'와 요원시절 불법실험의 부작용으로 인해 과대망상에 빠진 전직 CIA의 폭탄 전문가 '마빈' 그리고 킬러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빅토리아'와 함께 진실을 찾아나간다.





# 노장은 죽지 않는다 :: 원숙미 넘치는 액션의 향연


영화의 초반, 아무리 전설의 CIA요원이라도 썸앞에서는 수줍은 남자 프랭크를 보여주다가 갑작스러운 총격이 펼쳐지더니 연세가 좀 있어보이시지만 프랭크는 이들을 갖고 노는 듯한 액션을 선사한다. 영화 [레드]는 이미 이 장면에서부터 앞으로 나올 인물들이 먼치킨만렙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거기다 총으로 바주카탄을 쏴맞춰 터트려버리는 장면에서는 주인공버프가 아니라 왜 이런 능력을 가지고 나라를 전복시키지 않은 것인가 하는 의구심까지 들게한다. 좀 허술하고 연세가 지극해보이더라도 경험은 늙지 않는다는 말처럼 현장에 서는 순간 이들은 전문가가 되고, 어느덧 진실에도 가까워져간다. 결론적으로 프랭크는 누명을 쓴 것이었고, 결말은 빠르게 마무리되며 권선징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 액션 영화이기에 스토리보다는 액션이 기억에 남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다시보아도 프랭크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총을 갈기는 장면은 진짜 DOG멋있다. 때문에 영화 [레드 2]가 나온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게 느껴진다.


 

한줄평 :: 신규 유저는 어디서 사냥 가능하나요
평점 :: 7/10
재관람여부 :: TV에서 틀어주면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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