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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Guardians of the Galaxy Volume 3, 2023)감독 - 제임스 건 출연 -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外 개요 - 12세 관람가 /액션,모험,SF/미국/150분 개봉 2023.05.03 |
[프롤로그]
마블 유니버스에 나온 이들은 거진 다 완벽에 가까운 이들이었다.
힘듦과 고난들을 뛰어넘고 나아간 그들을 향해 우리는 영웅이라 불렀으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에 나온 이들은 결이 조금 달랐다.
애들이 좀 어디 한 부분 모자란 것 같다.
[줄거리]
가모라가 죽고 난 뒤, 피터 퀼은 실의에 빠져 지내지만, '아담'의 등장에 로켓이 위험해빠지고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이는 쉽지 않았으니 그 뒤에는 진화에 미친 '하이에볼루셔너리'가 있었기에.
[사랑해 모두들]
가오갤3에 대한 썰들은 많았다.
주인공 중 하나가 죽는다에서부터 전 시리즈들 중 가장 어두운 시리즈라는 둥,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MCU를 갖고 있는 디즈니가 상대적 PC에 열과 성을 올리고 있던 중이라는 것이었고, 인피니티 사가 이후 나온 영화들이 죄다 처참하고 더럽게 재미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흑인은 못생기고, 백인은 아름다우며 동양계 인간은 캐스팅조차 하지 않는 그 상대적이고도 이상하게 평등한 PC를 가오갤3에 쓰지 말아달라 간절히 바라고 바랐었다.
그렇게 가오갤3를 여는 오프닝이 흘러나오니, 라디오헤드의 Creep이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로켓이 부르며 롱테이크로 주위를 비춰준다.
끝났다. 이 영화는 이제 더럽게 재미있을 예정이고 다음 플레이리스트도 끝내주겠지, 가 쉽게 유추되었다.
역시나 예상대로 영화는 더럽게 재미있었고, 캐릭터들은 여전히 어딘가 모자랐지만 그럼에도 동료들을 가족이라 부르며 소중히 여겨주는 모습은 참 빛나고 멋있었다.
가오갤 3의 기점에는 로켓이 있었다. 완벽을 꿈꾸는 '하이에볼루셔너리'의 실험체였던 그는 산채로 뇌가 개조되었고 척추가 세워졌다. 그럼에도 그를 이렇게 만든 창조주를 위해 일하고, 자신과 같은 다른 실험체들과 함께 창조주가 만든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갈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겨났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로켓이었다. 우리 모두 로켓을 타고 푸른 하늘로 나아가자는 그의 소망을 담아 지은 이름이었다.
그런데 로켓은 개조된 너구리 치고는 너무나 똑똑했다. 창조주인 '하이레볼루셔너리'조차 풀지 못한 것을 고작 개조된 너구리따위가 술술 풀어냈다. '하이레볼루셔너리'가 그의 뇌만을 떼어내고 나머지 버전들은 폐기처분하기로 한 순간, 로켓은 모두와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모두 죽어버렸다. 그만이 살아남았고, 지금도 '하이레볼루셔너리'는 그의 뇌를 노리고 있었다. 그의 뇌를 이용하여 더 나은 진화된 종족들을 창조해내기 위해서.
가오갤 동료들 모두 그를 지키기 위해 나아가고 로켓 또한 그들과 함께 발걸음을 같이 한다.
그는 더이상 도망치지 않을거니까.
.
줍줍
한줄평 :: 이 ㅈ간놈들
평점 :: 9/10
재관람여부 :: n차하면 레알 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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