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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300, 2007)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제라드 버틀러, 레나 헤디 外 개요 - 청소년관람불가/액션,모험,드라마,전쟁/미국/116분 개봉 - 2007.03.14 |
[프롤로그]
페르시아의 사신이 이웃나라 왕들의 머리들을 허리춤에 찬 채 스파르타에 방문해선 땅과 물을 내놓으란다. 그런 사신을 향해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는 강력한 거부의사를 내비치고, 그렇게 페르시아와 스파르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액션의 한 획 - 테르모필레 전투]
자신을 신처럼 여기는 왕, 크세르크세스가 그리스 아테네를 침공하였다. 그리고 크세르크세스의 정복은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스파르타를 향해서도 검끝이 향하지만, 스파르타가 페르시아의 대군을 상대하기엔 바위에 계란을 치는 것과도 같았다.
거기다 페르시아의 돈을 먹은 더러운 신관들이 신을 팔아 전쟁을 막으려드니 이러다 꼼짝없이 페르시아의 속국이 될 판이었다.
이 불리한 상황에서 레오니다스왕은 왕이 아닌 한 사람의 자유민으로써 고민해본다. 싸울 것인지, 내어줄 것인지.
그리고 그의 선택은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영화 [300]의 액션 또한 한 획을 긋는다.
[멋있는 역사왜곡의 괴리]
영화 [300]로 역사를 봐선 안된다는 사실은 이젠 유명하다.
실제 스파르타는 암울하였으며, 적어도 사람냄새 나는 국가는 아니었다. 또, 당시 테르모필레 전투에서는 노장의 레오니다스 왕이 출전했다지만 영화에서는 굉장히 젊고 근육질의 레오니다스 왕이 등장하였으니, 영화적 각색이 적잖이 들어갔음을 보여준다.
거기다 거대 선진국가인 페르시아를 무슨 야만적인 악의 축마냥 그려놓은 것이나 마치 서양과 동양의 충돌처럼 그려넣은 전쟁의 모양새는 야만적인 동양인과 용맹한 서양인들을 표현한 듯했다.
하물며 군량미같은 기타 물품들도 챙기기위해서라도 군사 300명만 데려갔을리 만무하나 영화는 그런 실존따윈 뒤로한 채 너무나 멋있게 목숨을 건 300명의 전사!를 그려냈고, 이는 정말 제대로 먹혀들었다.
그 비싼 갑옷들은 다 어디다 버리고 왔는지 스파르타의 전사들이 삼각쫄쫄이만 입고선 복부의 각진 식스팩을 뽐내며 보여주는 슬로우퀵퀵의 액션은 나온지 10년이 지난 영화임에도 액션 정말 멋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한다.
역사왜곡을 떠나 영화 속 스파르타의 전사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불사하고 나아간다. 역사왜곡은 좀 너무하지만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무언가가 있는 영화라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듯 하다.
This is sparta!
한줄평 :: 영화는 영화일뿐, 오해하지 말자
평점 :: 7/10
재관람여부 :: 영화채널에서 해주면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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