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적인 리뷰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
요약 줄거리
불치병에 걸린 아내가 남긴 졸귀탱 강아지를
마피아의 아들이 죽여버리고 차도 훔쳤는데
문제는 그 강아지와 차의 주인이 은퇴한 전설의 킬러 존 윅이었다.
무쌍을 시작하지 :: 뚝배기! 뚝배기!
존 윅 1편에 대한 리뷰를 볼 때마다 '개연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씩은 듣게 되는 것 같다.
해결하기 힘든 업무를 해결함으로써 어렵게 킬러세계에서 은퇴까지 했는데
개 때문에 다시 돌아와 킬러로 복귀한다는게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니 말이다.
고작 강아지 한마리의 죽음이 무엇이길래 고단한 인생 전반을 흔들다니.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뭐, 거창한 무언가가 필요한 때도 있겠지만,
길가다가 널 생각한 꽃 한 송이, 네가 좋아하는 빵, 힘든 너에게 건넨 작은 위로 등
소소한 작은 것 하나가 움직일 때도 있다.
그리고 존 윅에게 그의 아내는 그 어려운 킬러세계를 은퇴 해서라도
함께 있고 싶었던 여자였고, 불치병에 걸려 함께 할 수도 없었으며
그런 그녀가 홀로 남을 그를 염려하며 남긴 강아지였기에
그 강아지는 죽은 아내가 남긴 유품과도 다를바 없었다.
그런데 아내의 유품과 같은 강아지를 죽였다?
그 것도 눈 앞에서?
거기다 그의 차도 훔쳤다?
개빡치지지 않는게 이상하지않지 않나.
거기다 개는 또 졸귀탱이었다.
영화 [존 윅]의 액션은 멋있으면서도 날 것 그대로를 보여준다.
거기다가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생활용품 액션이 나올 줄은 몰랐기에
마냥 총질만 하는 영화인줄로만 알았는데 나름의 신선함도 준다.
여기에 몸에 꽉 끼는 블랙슈트는 디폴트다.
"놈은 전에 술집에서 남자 셋을 죽였어..."
"연필로요. 네, 저도 들었습니다."
"고작 연필하나로! 누가 그딴 짓을 할 수 있겠냐고!"
네, 그 딴 짓을 존윅이 해냅니다.
연필이 들어간 자리 그대로 나오는 유열낭자한 액션에 열광하던 중,
콘티넨탈 호텔이라며 킬러들의 중립지역이라는
설정의 간지에 다시금 치이게되고,
다리를 맞거나, 총알이 빗맞고, 분명 총알을 맞았는데
쓰러진 적이 다시는 일어나는 그런 일 따위 일어나지 않게하려는 듯
존 윅의 액션은 거진 다 헤드샷이다.
이 영화에서 쓸데없는 대사들이나
총에 맞은 빌런들이 숨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치는 대사들은 나오지 않는다.
기저는 '복수'였고, 존 윅을 방해하는 이들은 다 그의 총에 맞아 바로 죽는다.
영화 [존 윅]은 참 멋있는 영화다.
몸에 쫙 맞춘 검은색 정장에 모든 이들을 압살하듯 총질하며 죽여대는
존 윅의 액션은 멋있다는 말로 밖에는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그저 멋있다.
어쨌든 액션이 주이기 때문에 영화 [존 윅]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아내가 남긴 소중한 강아지를 죽이고
그의 차를 훔친 마피아의 아들에게 복수하려는 존 윅과
그 아들을 보호하려는 마피아간의 대결을 그렸다.
영화는 존 윅의 스펙과 그의 능력을 보여줌에 있어
이상한 감성팔이 따윈 하지 않는다.
단지 대사 몇 줄로만 상황이나 캐릭터를 표현할 뿐인데,
그 대사 또한 미친 간지가 철철 넘친다.
"존 윅이 부기맨이라는게 아니지.
그 자는 그 빌어처먹을 부기맨을 죽이려고
고용하는 자란 말이다."
그렇게 존 윅은 혈혈단신으로 마피아 조직 하나를 도륙내고,
마피아 아들이 판 그의 차를 찾으러가며 1편은 그렇게 마무리된다.
킬링타임 무비로서도 손색이 없지만서도,
존 윅이 펼치는 액션 또한 잊혀지지 않는다.
물론, 영화 [존 윅]의 액션이 무슨 블록버스터급마냥 화려하진 않다.
너무 날 것이라 왠지 저예산 영화의 느낌적인 느낌도 나지만서도
시원한 그의 총질만이 머릿속에 깊게 각인되는 느낌이다.
재밌다,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기억에 남는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레알 띵작각이다.
한줄평 :: 개멋있고 시원한 킬링타임영화
평점 :: 6/10
재관람여부 :: 엄청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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