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적인 리뷰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 사진출처 :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공식 홈페이지 *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 200년전부터 준비한 춤
사야는 그 강한 타곤의 양아들이라지만 이그트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홀로 갇혀지내살아왔다. 때문에 타곤에게 인정받고 싶어했으며 권력의 알력을 진즉에 눈치챈 듯 알아서 엎드린다. 거기다 갇혀지내던 곳은 해족의 온갖 자료들이 모아져 있는 곳이었고, 그는 그 외로움을 이겨내기위해 그 방대한 자료들을 꾸역꾸역 먹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갇혀살고 외로움을 책으로 달래던 사야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혼자인 그에게 따뜻하게 다가와준 시녀, 새나래였다. 그러나 사야의 존재는 그 누구도 알아선 안되기에 태알하는 그녀의 측근인 해투악을 시켜 죽이라 명하고 사야는 속수무책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자의 비호를 받으며 그는 그렇게 살아왔다.
그러던 중, 태알하의 어떤 계획을 눈치챈 그는 독약을 바꿔 먹여 그녀의 계획을 박살내버리고 그녀의 측근마저 죽여버린다. 당연히 태알하는 쫓아왔고, 추궁하니 사야는 비웃는다.
내가 아니면 누구겠어요?
그리고 그의 아비를 향해 이그트를 무시하는 자들을 모두다 죽여버리고, 두려워하는 이들로만 남기자고. 아버지와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며, 아버지가 하지 않으면 자신만이라도 그리 할 것이라 타곤을 설득한다.
거기다 사야는 이그트다보니 그 또한 꿈꾸는 자였다. 그가 주로 꾸는 꿈은 은섬의 꿈이었다. 들판을 내달리고 나무 위 지은 집에서 사는 은섬이 살아가던 모습을 그는 꿈으로 보았다. 은섬이 탄야에게 준 목걸이마저도.
한편으로는 은섬 또한 차가운 탑에서 홀로 서있던 사야의 삶을 꿈으로 보았다.
외롭고 고달파하는 이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타곤으로 인해 연맹장 산웅이 죽고 나서 흰산족 아사론과 새녘족 타곤의 알력 다툼은 점점 심화되어져갔다. 타곤은 자신이 아라문 해슬라라고 사칭하고, 아사론은 독버섯을 이용해 병이 돌거라는 예언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다.
은섬은 다른 와한족 사람들이라도 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연신 움직이지만, 머리에 화관 만들어 쓰던 그 순수한 와한족은 난생 처음 받아보는 고통, 멸시와 모욕, 배신, 권력의 힘에 취하게 되더니 아스달의 풍요 속에 점점 와한을 잃어간다. 그 모습에 은섬도 점점 무너져가고 나는 사람과 뇌안탈이 붙어먹은 더러운 이그트라며 절규한다.
한편, 와환족의 신물을 주운 대칸부대의 전사인 무백은 그 신물이 흰산족의 아사씨와 관련되어있음을 알게되고 와한족을 만나 알아보니 탄야가 바로 아사씨의 직계 후손 아사신의 후예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를 타곤에게 고하나, 아사론 또한 이 사실을 알게되어 모두가 탄야를 쫓는 사이 사야가 이를 이용하기로 한다.
하지만 해미홀이 먼저 선수를 쳐, 사야가 숨겨놓은 탄야를 납치한다. 그리고선 그 독한 자백제를 먹여 직계 후손만이 알 수 있는 신물, 별방울의 위치를 묻지만 탄야는 연신 모른다고만 답할 뿐이다. 반신반의함을 뒤로 하고 이들은 아사씨의 직계 혈족에 대한 것을 공론화시켜 신성재판을 열게끔했고, 탄야는 대신전에서 와한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정령의 춤을 추기 시작한다.
불로부터 세 걸음-
그리고 탄야의 손에는 별방울이 쥐어지고 청명한 방울소리가 울리며 진정한 아사씨의 시대가 왔음을 모두가 선창한다.
여전히 복잡한 드라마 :: 그런데 재밌다!
드라마 [아스달연대기]는 여전히 복잡한 드라마였다. 저들만 아는 설정들이 가득해서 저게 무슨 말인데, 싶지만서도 각기의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살아있기에 저 캐릭터가 왜 저러는지는 또 이해가 어렵지만은 않아서 계속 보게 된다.
Part.2는 권력 속에서 점점 타락해가는 와한의 사람들을 보여주고, 그로 인해 무너지는 은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사야와 태알하간의 신경전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탄야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심지를 굳건히 다지고, 은섬과 똑같이 생긴 사야의 곁에 머물며 그를 보살피면서 상황을 주시하나 탄야가 실은 아사신의 직계라는 것이 밝혀지며 상황은 빠르게 급변한다. 이런 탄야를 이용하기 위해 타곤과 태알하가 움직이고, 아직 반신반의하던 사야마저도 탄야의 정령의 춤에 집중한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모두 저 위에서 서로간의 파이를 뺏기위해 아등바등하고 있는 동안 은섬은 밑바닥까지 내려갔기에 이제 올라가는 일만이 남았을 뿐이다.
한줄평 :: 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탄야 정령의 춤 개소름
평점 :: 7/10
재시청여부 :: 여러번 봐야 알수있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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